공재광 시장이 지난 1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 주민대표와 갖은 면담회에서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면담회는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현재 진행사항 등을 들어보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시장에게 건의하기 위해 주민들의 요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재산권행사 제한, 경매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가 적극적으로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와 주민들의 뜻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 시장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주민들의 고통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시의회 의결,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공 시장은 이어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금융권의 참여를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시 현안사항인 쌍용자동차, 평택항 경계분쟁에서 좋은 성과가 있는 만큼 브레인시티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브레인시티개발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912㎡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사가 자금조달을 못해 지난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을 내렸다. 이후 평택시가 사업 재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 등을 마련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브레인시티개발 사업에 대해 타당성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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