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재우)이 지난 8일 평택·당진항 2012년도 항만운영통계(추정)를 발표했다.
그 결과 ‘12년도 화물처리량은 1억톤을 초과, 전년도 95백만톤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31개 무역항 중 최단 기간내 1억톤 이상을 처리한 유일한 항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형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입 71백만톤(전년대비 110%), 수출 17 만톤(전년대비 100%), 환적 4백만톤(전년대비 100%) 등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내경기 위축으로 연안화물은 7.9백만톤(전년대비 △20%)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양곡, 제분 등 농수산물은 187%로 크게 증가한 반면 석유가스 및 정제품 116%, 차량 및 부품 106%, 철광석은 102%로 각각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원목 71%, 모래 52%로 각각 감소했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금년에는 항만배후단지내 물류기업 유치, 항만시설 확충 등으로 물동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화물처리량 1억톤 이상을 처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수도권 남부 및 중부권, 대중국 교역거점의 중심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당진항의 주력화물인 자동차는 138만대(전년 127만대)를 처리, 전년대비 109% 증가해 3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켜 명실상부한 수출입자동차 처리 항만의 메카로 자리 매김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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