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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첫 민간개발 산업단지 조성 |
| 포승읍 만호리 일원 19만평, 2011년 완공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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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순수민간자본이 투입돼 직접 개발하는 산업단지가 처음으로 조성된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포승읍 만호리, 희곡리. 내기리 일원에 0.63㎢(약 19만평) 규모의 포승2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시행사는 민간기업인 우양HC(주)가 맡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1천733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유치업종은 석유․정유 플랜트 설비시설 등으로, 오는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4월 경기도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올 7월 보상계획 열람을 마쳤다. 그리고 현재는 행정의 마지막 절차라 할 수 있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한 상태다.
우양HC 관계자는 “현재 보상협의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보상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진다면 이르면 내년 3월쯤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보상 주민들을 위해 이주택지도 마련됐다”며 “주민들의 재산권을 철저하게 보장하는 보상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순수민간자본이 투자되는 산업단지조성사업인 만큼 좋은 선례를 남기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승2산업단지 개발시행사인 우양HC(주)는 석유화학플랜트 제조업체로, 중국은 물론 중동과 러시아, 유럽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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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