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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로 인성을 키워요" |
| 원정초, 해군교육기부로 기악프로그램 운영 '호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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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군악대가 도심에서 떨어져 예능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음악교육을 하고 있어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원정초등학교(강행원 교장)는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 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감성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해군 교육기부를 활용한 “악기로 인성을 키워요!”라는 기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학교교육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해군교육기부 활용 교육을 학교에서 제안하고, 이를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이기식 사령관)가 흔쾌히 받아들여 이뤄졌다.
군악대장을 비롯한 7명 군악대원들은 모두 음대 전공자로 밴드부에서 공연을 한 경험자로 콩쿠르, 락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들이다.
군악대의 교육기부에 따라 현재 기타 4개 반(59명)을 비롯해 플루트 1개 반(16명), 클라리넷 1개 반(3명) 등 총 7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해군교육기부 기악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 국군방송에서 방영되는 국방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이와 함께 방과후학교 “바둑교실” 강사(해군 바둑 프로기사)도 교육기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방과후학교 강사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로서는 천군만마와 같은 지원군을 얻게 됐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 군악대의 음악교육은 문화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군의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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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yspark@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