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대표 권성완, 이하 평택참여자치연대)가 평택민주단체연대회의(상임공동대표 이종규, 신종원 이하 평택연대)와 함께 6월 7일부터 6주간에 걸쳐 평택시 예산 운영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시민예산학교’를 개최한다.
이번에 진행될 ‘시민예산학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투명한 평택만들기 사업’ 중 하나로, 평택참여자치연대와 평택연대는 지난 4월 25일 시민강좌 - ‘시민이 만들어가는 주민참여예산제’를 개최한 바 있다.
평택참여자치연대 권성완 대표는 “시민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가 평택시에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주민 없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시민예산학교’를 통해 평택시의 살림살이에 대해 시민이 함께 이해하고, 고민하고 시민이 행복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평택시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평택시의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난해 7월 28일 평택시의회에서 ‘주민참여예산운영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평택참여연대는 “평택시에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주민참여예산운영계획’을 수립하지 못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기 위한 위원회나 연구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택참여연대는 이와 관련, “주민참여예산조례가 제정은 됐지만 시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평택시의 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것”이라면서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예산학교’ 는 5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30여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6월 7일부터 6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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