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와 평택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1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개막식이 4일 열렸다.
▲ 4일 오후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린 2011년 전국씨름왕 대회에서 김선기 평택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평택시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전국에서 모인 장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우승컵을 노린다.
개막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해 원유철 국회의원,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장과 평택시의회 의원, 씨름협회 관계자, 선수, 관중 등 1000여명이 개막 행사를 지켜봤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이 방문해주신 평택은 평택항을 기반으로 환항해권 무역,물류와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도시”라며 “시민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씨름가족 여러분의 화합을 다지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라”고 말했다.
송종수 평택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를 43만 시민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선수 여러분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백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평택갑 원유철 국회의원은 “인기 종목의 그늘에 가려 관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침체 위기를 맞을 때도 있었다”며 “씨름인 여러분께서 합심해 씨름의 저변 확대와 화려한 씨름기술 발전에 앞장선 덕분에 그 자랑스러운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격려했다.
최성열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협회 회장은 “넓은 평야와 희망찬 서해바다를 중심으로 변화와 기회의 땅 평택에서 대회를 개최 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이번 대회는 우리의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씨름의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회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인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와 여자부인 매화급(60kg), 국화급(70kg), 무궁화급(80kg이하) 등 총 10개부별 개인전과 시도대항전인 단체전으로 총 940명이 참여해 전국 씨름 최강자를 선발한다.
개인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각부별 4명씩 참가해 씨름왕을 선발하고 단체전은 10개부에 참가하는 40명중에서 시도별로 9명씩 선발 3판 2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부 및 단체별 씨름왕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장사 가운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2011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주요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에는 추첨을 통해 TV,세탁기,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며 인기가수(이혜리,이자연,이태호)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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