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0일 평택시 예절교육관에서 미51전투비행단(오산미공군) 장교부인회를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설 명절문화와 관련한 전통적인 예절교육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 예절교육관 조수화 원장의 지도로 한복에 대한 이해 및 한복을 올바르게 입는 법, 배례법 등 우리문화와 전통예절 법을 미군부인회에 교육했으며,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다식 만들기 체험 및 다도체험과 함께 훈훈한 덕담을 나누며 지난 설을 다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미군장교부인 쉘리 씨는 설맞이 체험행사를 통해 “미국에 돌아가기 전에 한국에서 한복 한 벌을 꼭 구입하겠다. 중요한 행사에 파티복으로 사용하면 꽤 인기가 있을 것”이라며 처음 입어보는 한복의 아름다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한미군 장교부인회의 설명절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명절을 미군가족들에게도 전파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하고 “주한미군장병 및 가족들에게 우리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지역 친화적이며 유익한 굿네이버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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