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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산건위’ |
|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취재 거부 담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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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언론사 취재진들의 회의장 출입을 봉쇄하는 등 주민의 알권리를 무시해 비난을 사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정례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 별로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심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건위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갑자기 언론사 취재진들의 출입을 봉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주민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나선 것.
이에 항의하는 취재진들에게 산건위 한 의원은 “초선들이 많아 언론사 취재에 부담을 느끼는 의원들이 있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면서 “언론사들이 양해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이해 못할 말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산건위의 또 다른 의원은 “자신은 이런 결정을 내릴 때 그 자리에 없었다”며 “동료의원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민과의 알권리와 소통을 위해서라도 언론사 취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나 산건위 다수 의원들이 내린 결정에는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시민 김(45. 평택시 신장동)모 씨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평택시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함량미달이라는 소문이 틀리지 않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산업건설위는 2일부터 평택시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벌이고 있으나 계속해서 언론사 취재진들의 출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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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