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새마을회는 지난 19일 시청 앞 광장에서 새마을남녀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택시새마을회가 지난 17일 청북면 고잔리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 1만2천 포기를 김장김치로 담아 평택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9월 배추심기를 시작으로 17일 수확, 18일 배추절임, 19일 배추 속 넣기까지 새마을회 회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있다.
또 새마을회는 이날 담군 김장김치를 읍면동별로 100가구(1가구 10kg)씩 총 2,200가구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평택시새마을회 최시영 사무국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키운 배추를 회원들의 사랑을 담아 김장을 담갔다”며 “회원들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김장담가주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배추 값 폭등 여파로 인해 김장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 큰 사랑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평택시새마을회 김광일 지회장은 “최근 배추값 폭등 등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새마을회 회원들의 정성으로 예년과 같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적은양의 김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겨울을 나는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택시새마을회가 주최하고 삼천리 도시가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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