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평참연)이 평택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해외연수를 떠나지 않은 4명의 의원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독려했다.
평참연은 “‘장기간 파행사태로 시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상황에서 해외연수는 적절치 못하다며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해외연수에 불참한 민주당 임승근·명은희, 한나라당 김윤태, 민주노동당 김기성 등 4명의 의원은 풀뿌리 자치에 대한최소한의 신뢰와 희망을 준 점에 대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평참연은 특히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해외연수를 떠나 11명의 의원들의 이름과 행태를 분명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시의원들이 바라보고 들어야 하는 것은 시민이며, 친목계 수준의 단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외면한 낭비성 해외연수를 강행한 시의원들은 그들만의 여행 타당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직원들이 대필한 보고서가 아니라 의원들 스스로 작성한 평가보고서를 제대로 공개하길 바라며, 세부 지출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참연은 “관행적으로 추진되는 해외연수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모임에서 제출한 의견서를 참조해 그간의 해외연수 방식과 규칙을 전면 바로 잡아 시민의 동의를 받는 해외연수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3.12 화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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