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C200 ECO / AERO  2010년 초 양산 가능

▲쌍용차가 회생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신차 ‘C200’.

 쌍용차는 신차 ‘C200’ECO / AERO 의 시험차량 150여대와 각 부품을 생산해 충돌 및 안전, 주행, 성능 시험 등을 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비용 문제만 해결되면 C200 생산에 문제가 없다”며 “연말까지 성능 실험과 신차 생산라인 공사를 모두 마치면 이르면 내년 초 C200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600여개 부품·협력업체들의 모임인 협동회 채권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에 쌍용차 조기파산 요청 철회서를 제출했다. 협동회는 지난 5일 ‘공장이 정상화 되면 철회한다’를 전제로 법원에 쌍용차의 조기파산을 요청했었다. 이와 함께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부품공급을 전면 재개하고 산업은행에 신차개발비용 1천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협동회는 또 파업 손실액 2천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6일 노사 대타협 이후 일주일 만에 완성차 생산을 재개한다.

쌍용자동차는 13일 공장 전면 재가동에 나서 이달 말까지 완성차 2천60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9∼12월에는 매달 4천∼4천500대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회사는 13일 생산재개 과정과 첫 생산된 완성차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15일 제출할 회생계획 초안을 작성, 법률적 검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