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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협력업체, 다음달 파산 신청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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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사태가 이달 말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파산 위기에 놓일 전망이다. 쌍용차 협력업체들은 29일 이달말까지 공장점거 파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채권단 자격으로 법원에 조기 파산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협동회 채권단은 이날 긴급 비대위 대표자 회의를 소집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채권단은 "지난 13일 협동회 채권단 임시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이달 말까지 쌍용차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초에 서울중앙지법에 쌍용차 조기 파산 요구서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쌍용차 회생을 통한 채권회수 계획을 포기하고, 차라리 조기 파산을 신청하는 것이 그나마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판단한 것.
채권단 협동회는 지난 1월 결성됐으며, 쌍용차 협력업체를 포함해 쌍용차와 상거래 관계에 있는 회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의 채권 총액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2천500억원보다 많은 3천여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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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화 15:35 
비전중기사, 
jhha@ptnewstimes.com
